낚싯대로 놀기를 참 좋아하는 활기찬 고양이님(0.9세)을 데리고 있습니다 매번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놀아드리기엔 집사가 너무 낡고 지쳐서 죄책감에 시달리다 밑에 분 후기 보고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넣고 샀습니다 이거 흔들어 줄 때 팔에 힘도 크게 들어가지 않고 가벼워요 침대에 늘어져서 흔들어주면 고양이님이 기뻐하시며 와랄ㄹ랄라 춤을 추십니다
3단이라 설명되어 있기에 길이 조절하며 다양하게 놀아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3단으로 늘어나는 신기한 낚싯대일뿐 접어서 정리해 숨겨두기는 참으로 좋습니다 제가 구매후기만 보고 덥썩 샀기 때문에 길이를 조절해 놀아주는 법을 모르는 걸 수도 있습니다 후기 안 쓰려다가 낡고 지친 집사님들 사시고 죄책감 좀 덜으시라고, 그리고 또 살거니까 없어지지 말라고 쓰는겁니다 3단 낚싯대에 욜라게 춤추는 냥님에 한 번 흐뭇 접어서 보관하기 좋아서 두 번 흐뭇합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집사는 낡고 지쳤으니까요 자꾸만 강조하게 되네요 사세요 가격부터가 사고 싶지 않으신지요